문화를 만나는 날

북토크 후기 | 『사람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출간기념, 나는 왜 이 자리에 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을까

anacademy 2026. 5. 26. 17:35



안녕하세요! 
품격 있는 행사, 신뢰로 완성하는 
에이엔아카데미입니다.


요즘 들어 부쩍 느끼는 게 있어요.
"사람이 참 어렵다."

말을 잘 못해서가 아니에요.
내 말의 의도와 다르게 전달되거나,
상대방의 말이 왜 그렇게 들리는지 이해가 안 되거나.

그냥,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가 
복잡하게 느껴지는 순간들.

그래서였을까요,
『사람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라는 
책 제목을 처음 봤을 때 바로 꽂혔어요.

이 책의 출간기념 북토크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참석하게 됐답니다.

오늘은 그 북토크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

 

 



📍 이날의 북토크, 기본 정보 먼저

 

 

『사람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출간기념 북토크


🗓 일시
2026년 5월 21일(목) 저녁 7시

📌 장소
제이드409 (서울 삼성동, 테헤란로 위치한 문화공간)

👤 저자
조에스더 작가님

 


제이드409는 
삼성동 테헤란로에 자리한 문화공간이에요.

강남 한복판에 이런 분위기 좋은 공간이 있다니,
가는 길부터 기대가 됐어요.

 

 


 

✍️ 조에스더 작가님은 어떤 분일까?



이날 북토크의 주인공, 
조에스더 작가님을 우선 소개할게요.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로,
의사 · 판사 · CEO 등 전문직부터 직장인까지 
폭넓은 대상에게 
커뮤니케이션 및 감정관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연세대학교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세요.

사람을 이해하는 일,
그리고 사람에게 닿는 말.

이 두 가지를 평생의 업으로, 
삼고 있는 분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조에스더 작가님은,
에이엔아카데미와 인연이 있는 분이기도 해요.

에이엔아카데미가 보유한 공연팀 문아르떼에서
강연을 맡아주시는 강사님이거든요.

강연에서 처음 뵈었을 때부터 전달력이 남달랐는데,
직접 책까지 내셨다는 소식에 더 반가운 마음이었어요 💛

 

 


 

🌿 현장에 도착했을 때의 첫 인상

 

 

저는 시작 30분 전에 도착했어요.
조금 일찍 도착한 편이었는데, 
공간에 들어서자마자 
다과 세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 이날 준비된 다과 라인업
쿠키, 샌드위치 3종, 미니머핀, 마카롱
오렌지, 바나나
오렌지주스, 포도주스, 커피 등등...

이 정도면 가볍게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한 수준이었어요.
"핑거푸드"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정성이 들어간 구성이었달까요.

테이블 세팅 방식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연회식 4인 1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처음 만나는 사람들끼리 어색하지 않게,
그렇다고 억지로 친해지게 압박하지도 않게,
딱 적당한 거리감이 느껴지는 세팅이었어요.

참석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공간 구석구석에 스며 있었습니다. 🌸

 

 


 

🎁 굿즈 & 방명록, 세심함이 느껴졌어요

 

 

책갈피 고르는 곳, 방명록 쓰는 곳, 다과 공간...
각각에 안내 인원이 배치되어 있어서
처음 오신 분들도 어렵지 않게 동선을 따라갈 수 있었어요.
운영 동선이 잘 짜여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

 

 


입장 후에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바로 책 속 문장을 담은 책갈피 굿즈 🔖

여러 문장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
2개를 직접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저에게 가장 와닿는 문장을 골랐는데,
책을 읽던 기억이 다시 떠올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북토크 당일, 독자분 중 한 분이 
책 모양의 케이크를 선물로 가져오셔서 
현장 분위기가 더욱 훈훈해졌어요 🎂

 

 


 

🎹 라이브 피아노 연주가 있는 북토크라니

 

 

이날 북토크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라이브 피아노 연주예요.

북토크 진행 중에도, 
행사가 끝난 뒤 사인회 시간에도
피아노 선율이 흘렀어요.

50여 명이 모인 공간,
잠깐의 침묵도 어색하지 않게.
말과 말 사이, 순간과 순간 사이를 
피아노 음악이 자연스럽게 채워줬어요.

덕분에 분위기가 너무 딱딱해지지 않고,
따뜻하고 감성적인 무드가 유지됐어요.

피아노 하나만으로도 
공간의 온도가 달라진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

 

 


 

💬 사회자, 그리고 자연스러운 흐름

 

 

이날 사회는 작가의 지인 두 분이 맡아주셨는데,
두 분 모두 강사 출신이어서 
그런지 멘트 하나하나가 정말 자연스러웠어요.

억지스러운 진행이 아니라,
마치 오랜 친구들이 모인 자리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줬고,
중간중간 위트 있는 말로 웃음도 이끌어냈어요.

역시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어떤 분위기를 만드는지, 몸소 체감했습니다.

 

 


 

📖 북토크 실제 진행 순서

 

 

현장 진행은 이렇게 이루어졌어요.

① 북토크
조에스더 작가님이 직접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책 출판까지의 여정과,
이 책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담담하게 이야기해주셨어요.

강단에서 강의를 하시는 분답게, 말의 밀도가 달랐어요.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메모하게 되는 내용들이었어요.

② break time
서로 담소를 나누거나, 다과를 더 가져오거나.
집중하다 보면 쌓이는 피로를 풀기에 딱 좋은 텀이었습니다.


③ Q&A
사전에 독자들이 보내온 질문에 
작가가 직접 답변하는 시간이에요.

이게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어요.
책에 다 담지 못한 작가의 생각, 경험, 철학이 
날것으로 나오는 시간이었습니다.

④ 사인회
북토크가 끝난 뒤,
차례로 줄을 서서 저자 사인을 받았어요.
이때도 피아노 연주가 흘러서,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

 

 


 

💡 가장 인상 깊었던 말 한 마디

 

 

북토크를 들으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남은 말이 있어요.


"상대방의 세계를 인정하라"


짧은 문장이지만, 들으면서 순간 멈칫했어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낄 때,
우리는 종종 내 기준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애써요.

'나는 얼마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고민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는 이유,
대부분은 내 방식이 옳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상대방에게도 그 사람만의 세계가 있다는 것.
그 세계를 틀렸다고 보는 게 아니라, 
다르다고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진짜 소통이 시작된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였어요.

독자와 저자가 가까워지는 북토크...
좋은 자리에 함께 있어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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